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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치광이 카테고리
벌써 한달째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하루하루는 정체되어 있다.
한걸음 갈때마다 삶이 잠기는 기분이다. '밤은 노래한다'를 드디어 다 보았으니 그까짓 패배주의적인 기분은 뒤로하고. 내일 올 것 같다 아마. 3년만에 보는 친구가. 뭐 기억나곤 한다. 마치 동일한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인양 얼굴이 사라진 대화를 나누곤 했었다. 좋다. 그런것은. 다 재밌었으니까. 아니 어찌되었든 재미있으면 좋은거. 아니 그런데 이 세계는 자신이 뉴욕 지하철에서나 볼법한 거대 생쥐를 꿀꺽이라도 삼킬 수 있다고 믿는 고양이(사실 고양이라고 스스로를 오인 하는 쥐)들로 가득차 있다. 이따금씩 정체된 시간을 쪼개어 글쓰기에 사용하는 것은 새롭게 하기 위함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자고 일어났을때, 오늘이 아닌 세계에 처해 있는 것. 문자가 자신에 의해 받아들여지든, 이 세계가 문자를 삼키든지 간에 달라지는 것, 그것 때문이었다. 스스로 소설 속 기사라고 믿는 돈키호테.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니 돈키호테는 적어도 맞서긴 했으니 지하에 은둔한 나와 비할바는 못 되겠다. 천부적으로 모자람을 타고난 듯 하다. 적어도 나를 포함한 세계를 사랑하는데에 있어서 말이다. 구두쇠처럼 불필요하게 애정을 아끼는 사람인가 보다. 오늘도 새롭지 않은 것들의 반복을 목도하고 몸소 실행하였다. 망치를 든 자들, 녹색 성명을 가진 자들을 보며 혀를 차지만, 새롭지 못한 것은 부족한 까닭이다. 내가 되었든 내가 아니든. 부쩍 새벽이 되면 목구멍에 눈물샘이 있는 것처럼 애달프다. 오래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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